[그래픽뉴스] 새 정부 출범 일정
다음 달 10일 윤석열 정부 출범을 앞두고 첫 국무총리 후보가 발표됐습니다.
이어 다음 주 내로 전체적인 내각 구성이 발표되는 등 새 정부 출범을 위한 일정이 숨 가쁘게 이어질 예정입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어제, 새 정부 초대 국무총리 후보자로 한덕수 전 총리를 지명했습니다.
한 총리 지명자는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에서 경제수석을 지낸 데 이어 노무현 정부 때 국무조정실장,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국무총리를 역임했고 이명박 정부 때에는 주미대사, 박근혜 정부 때는 무역협회장을 지냈는데요.
이처럼 경제뿐 아니라 외교와 통상을 아우르는 경륜을 갖췄다는 점이 낙점 배경이 됐다는 분석입니다.
윤 당선인은 내각 첫 인선 발표에 이어 경제부총리와 다른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선 작업도 서두르고 있습니다.
김은혜 대변인에 따르면 전체 내각 구성을 가급적 4월 중순, 국회 청문기한을 고려하면 15일 이전에 발표할 예정입니다.
존폐 논란이 일었던 여성가족부를 비롯한 정부조직 개편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달 중순 새정부 내각 구성이 완료되면 국회 인사청문 등의 절차에 돌입하게 되는데요.
현행 인사청문회법에 따르면 국회 인사청문특위는 임명동의안이 제출된 날로부터 15일 이내에 청문회를 마치고, 20일 이내에 전체 국회 심의 절차를 마치도록 규정돼 있습니다.
총리 인준에는 국회의원 재적 의원 과반인 151명 이상 출석해 출석 의원 과반의 동의가 있어야만 합니다.
이렇게 새정부 내각 구성이 완료된 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식은 오는 5월 10일, 국회의사당 앞마당에서 열립니다.
취임식이 열리게 될 국회의사당 앞마당은 최대 5만 명까지 수용 가능한데, 취임식 규모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는 선에서 전문가 논의를 거쳐 추후 확정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새 정부의 내각 구성이 본격화 한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이 공식화 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을 위한 준비 작업도 속도를 내게 될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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